연구실 소개

  본 연구실은 2001년부터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의 지도하에 위암 및 신장암의 생물학적 특성 이해 및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환자 치료에 응용할 수 있도록 기초학문과 임상시험을 연계하는 중개연구 및 전임상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임상의학연구센터 5층 송당암연구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tumor biology, bioinformatics, biostatistics 등 여러 전공 분야의 연구원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진행성 위암과 신장암 환자의 개인 맞춤치료법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환자 유래 세포주 및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이 연구모델을 활용하여 신약 및 기존의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의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 전이 혹은 약물 작용 기전 조사를 위해 다양한 분자세포연구 실험들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체 및 단백체 등 multiomics 분석과 암환자의 면역프로파일링을 통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국 호발암의 전이를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기초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 연구에 역점을 두고 있고, 학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연세의료원 송당암연구센터에 소속되어 있으며,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가 2014년에 first-in-class 항암제의 개발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생물학적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여 암의 발생 및 성장, 전이 (metastasis), 암세포의 대사 과정 (cancer metabolism), 항암제 내성 (drug resistance)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규 항암 물질의 개발과 기전을 기초연구를 통해 밝히고, 궁극적으로 암 치료에 대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여 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임상 연구 및 중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암 환자로부터 확립한 세포주, 오가노이드 및 동물 모델, 3D 및 전이 모델, 환자 유래 종양 동물 모델 (patient-derived tumor xenograft) 등의 다양한 모델에서 신규 항암 물질의 효과 검증 및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기존 항암제 및 방사선 요법의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신규 후보 물질과의 병용 치료요법을 연구하여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과학적 기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9년 first-in-class 대장암 신약 후보 몰질을 글로벌 제약사인 퓨처엑스 (FutuRx)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학물질 합성 연구팀 및 여러 국내외 제약사와 유기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명의 박사후연구원, 7명의 대학원생, 2명의 인턴 과정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구원과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송당암연구센터에 소속된 본 연구실은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정민규 교수님의 지도아래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위암 및 흑색종의 다양한 치료 방법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중개연구 및 전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위암 및 흑색종 환자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질의 오가노이드 (PDO)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패턴화된 Vascularized organoid 기술을 확립하여 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을 모사하는 전임상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차세대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therapy 및 Microbiome에 의한 면역 치료제 효과 증진에 대한 연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실은 박사과정 2명, 박사 후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실의 연구자들과 협업 중이며, 또한 CAR-T 제작 및 개발을 위하여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국가 전임상 신약개발 연구과제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주제를 가지고 여러 연구자분들과 암 정복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2020년 3월부터 새로 송당암연구센터에서 시작한 본 실험실은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이충근 교수가 2019년 Science지에 발표한 종양의 림프절 전이 전임상 연구 결과 (Tumor metastasis to lymph nodes requires YAP-dependent metabolic adaptation, Lee et al., Science 2019)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 종의 전이 기전 및 종양 대사 (tumor metabolism)에 대한 더 큰 이해를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석사 후 연구원 윤홍정 연구원으로 시작하였으며 2021년에 석사 대학원생 남택진 학생이, 2022년 윤세정 학사 후 연구원이 합류한 (현재는) 작은 실험실 입니다. 임상의학연구센터 5층 송당암연구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화기 암들 및 흑색종의 metabolism, 전이 기전 특성에 대한 연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실험실에서는 암 전이 마우스 모델 구축과 암 전이 시의 대사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중개연구 및 전임상 연구 실험을 수행 중입니다. 

현재 여러 다양한 실험실 및 연구자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암 전이 기전을 암 주변의 면역세포들을 포함하는 미세환경에서의 상호관계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가며 전임상 및 실제 암 환자 종양 샘플 기반 중개 연구를 열심히 수행 중에 있습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젊은 실험실인 만큼 “암 전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연구 목표나 주제를 너무 한정 짓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하에서 연구를 진행 중으로 많은 도움 및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연구실은 암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인자들이 네트워크상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합성항암제, 싸이토카인, oncolytic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부자극요인들에 대한 암세포의 반응을 샤페론 단백질 변화와 연관지어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내재내성 및 획득내성에 연관된 유전자 및 면역증가, 항전이, 세포사멸, 종양미세환경에 관련된 key targets 후보 유전자 pool을 다수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국내 및 해외에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수의 후보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종양선택성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전신투여가 가능한 형태의 시작품 효능 검증 및 개발을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년간의 개발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실은 세포신호전달 네트워크 구축 및 항암제의 내성 발달 기작 규명 등의 기초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수의 항암바이러스 복합체들을 통하여 개발과정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구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세의료원 기술지주회사인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의 손자회사로 편입되어 바이러스기반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